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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배민커넥트] 운동도 하고 배달도 하고 꽁먹고 - 배민커넥트 2일차

by 부자될 나시아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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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민커넥스를 쉬려고 했는데..

바람도 쐴겸 확인해보고 싶은 게 있어 동네 주민센터로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저도 모르게 배민커넥트를 실행해버렸네요;

나가기 전까지 잡히면 보냉 가방 들고 가고 아니면 오늘은 진짜 쉬려고 했습니다.

 

나갈 채비를 다하고 신발 신고 나가려는 찰나.. 띠링! 

배달이 잡혔네요;; 얼렁 보냉가방을 챙겨 나왔습니다~!

 

배달이 잡혔으니 우선 다른거 다 제쳐놓고 픽업 하러 갑니다!

어제 갔던 집 바로 옆집이네요;;

 

픽업하는 길은 어제와 다르게 마음이 차분 했습니다.

어제는 첫 배달 콜을 받고 가는 길이라 그런지 설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조금 차분한 느낌이네요..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작은 사이즈의 베* 아이스크림이네요

이 추운 겨울에...^^;

 

배 달지는 과거.. 부모님 집이었던 아파트였습니다. 내부에 들어간지는 1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조금 설레네요!

여긴 단지 내로 들어가려면 게이트를 통과해야 해서 호출을 누릅니다....

아파트 동으로 들어가려고 또 호출을 누르네요.. ㅠ 뒤에 오신 거주자 분이 싹 하고 열어 주십니다.

감사해요~~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기 전에 보냉 가방에서 배달 물건을 꺼내고 샤샤삭 가서 초인종을 누르고 전달드렸습니다.

1건 완성!

 

오늘은 한 건 더 해보고자 했는데 바로 잡히지는 않네요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이라.. 더 안 잡혔나 봅니다.)

다*소에 살게 있어 다이소를 드렸는데도 콜이 안 잡힙니다.

역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그렇게 털래털래 집으로 가는데

 

띠링~ 콜이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어제 처음 배달했던 가게 바로 옆 가게네요 ㅋㅋ

이 건물은 나와 인연이 있구나!!

 

픽업하러 들어간 가게에서 "어서 오세요~" 반갑게 맞이해주시네요

아마도 손님으로 착각하셨던 듯합니다 ㅋㅋ  (손님 같은 복장..)

"배민입니다~" 하고 외쳐줍니다 ㅋㅋ

보냉 가방에 배달 물건을 넣고 샤라락 나와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살짝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도보' 인지라 보냉 가방을 메고 들어가는데요,

보냉 가방에 물건을 넣을 때 보냉 가방을 물건이 놓여있던 곳 옆에 올려놓고 물건을 담았는데요,

나오면서 보니 물건이 놓여져있던 곳이 반찬 테이블이었습니다. 물론 뚜껑은 닫아져 있었고, 반찬 테이블로 쓰고 있지는 않아 보이긴 했는데

조심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냉 가방 바닥은 살짝 더러울 테니까요..ㅠ

 

반성하면서 다시 배달지로 출발해봅니다.

아까 갔던 그 아파트 단지네요;;

너란 아파트도 나와 인연이구나!!! 

 

이번에는 문 앞에 놓고 초인종입니다.

이건 또 처음 해보네요..

하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현관과 배달물 건의 위치가 다 나오도록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이때 앱에서 조금 아쉬웠던 건, 배달완료 눌렀을 때 '고객에게 알림'인가..? 그거 하고 완료 누르세요라고 팝업이 뜨는데..

난 이미 했는데 그 문구가 또 떠서 살짝 헷갈렸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실수하면 안 되니까요 ㅋㅋ

 

이렇게 2번째 배달도 맞췄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2개 배달하고 마무리 짓습니다!

 

총 소요 시간: 1시간 10분

걸음 수: 6,000보

금액: 6,160원

 

그렇게 큰돈은 아니지만, 운동하면서 돈 벌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흡족스럽습니다! ㅎㅎㅎㅎ

운동이 100% 목적은 아니지만, 현재는 이 정도로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이 되네요..

 

10시간 넘게 앉아만 있다 보니 운동은 필수이니.. 일단은 꿩 먹고 알 먹고입니다

 

첫날 배달을 하면서 배달 금액이 커서 두 봉지가 나오는 경우 보냉 가방에 잘 들어가지 않아서 곤란했는데요,

배민 배달 가이드에서도 보온보냉 및 보존이 되지 어려운 상태로 배달하는 경우에 대해서 손해배상까지 한다고 하니..

보냉 가방은 중요한 문제로 인식이 됐습니다.

 

그래서 다*소가서 메인 보냉 가방에 접어서 넣고 다닐 만한 보냉 가방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물건 가격+배송비 하면 거의 만원 정도를 생각해야 하기도 하고, 알리에서는 언제 올지 모르니... 일단 적당히 괜찮으면 빠르게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갓 이소는 그런 목적으로 쓸만한 보냉백(이라고 쓰고 보냉팩이라고 읽는다...)이 있었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접이 방식을 제공 하진 않지만..

그 정도는 허락해줄거자나요? 그쵸? 보냉님?

너무 많이 접었다가 폈다 하면.. 겉 마감은 많이 해질 것 같지만.. 그전에 돈 벌어서 다른 가방 살게요~ 그때까지만 잘 부탁해요~! 

다*소 서브 보냉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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