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호기심에 반은 필요에 의해 배달알바를 시작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설치하고 배달이 잡히길 기다렸지만.. 도통 잡히지 않았었어요
그러다 우연찮게 회수콜이 들어와서.. 해봤네요ㅋㅋ 처음이라 살짝 설레기도 했고 난이도가 없는 건이라 안심도 됐어요
그래도 배달은 안잡힙니다..ㅠ
그러다 배민커넥트도 진행 해보기로 해요.
회원가입 > 안전교육 이수(2시간) > 약간의 대기 를 통해 준비는 맞췄어요
그런데 정말 핸드폰만 있으면 되는줄 알고 아무 준비도 없었네요..
저는 '도보'로 진행 했기 때문에 더 준비물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갑자기 생각난 보냉가방..
요 몇일 갑자기 한파가...
너무 추웠는데 그냥 손으로 들어 갔으면.... 아마 패널티를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무턱대고 아무것도 들지 않고 콜 받으려고 거리를 해맸다니.. 아찔했네요 ㅋㅋ
그래도 다행히 롯*마트에서 받은 보냉가방이 있었네요 ㅋㅋ
일단 이걸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배민커넥트 가입완료를 했으니 배민커넥트를 먼저 켜봅니다.
AI 배차를 선택 했어요.
오옷... 그런데 AI배차를 시작하고 몇분 후에 바로 잡혔어요~!
집에서 상업지가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집에서 배차를 시작 했는데.. 운좋게 바로 잡혔네요!
(배민 짱짱.. 쿠*. aldks)
거리도 멀지 않고 배달하는 장소도 크게 멀지 않았어요..
위치는 기존에 아는 곳이지만.. 저곳은 엄청난 고바이...ㅠ
그래도 처음이니 한손에 마트 보냉가방 들고 일단 고고 해봅니다..
초밥집이라 크게 무리는 없겠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왠걸.... 마트 보냉가방이 그렇지 작지는 않았는데
세상에나.. 16만원어치의 초밥세트였고..
이게 두봉지였는데.. 한봉지가 들어가지 않는겁니다. ㄷㄷ
정말 어떻게 어떻게 넣어서 가지고 갑니다..
이렇게 힘든 고바이길을 열심히 올라갑니다.
혹시나 음식이 너무 차가워질까바.. 서둘러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지도에 찍힌 위치로 갔더니..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직 나무만이..ㅠ
지도를 다시 키고 주소를 다시 봅니다..ㅠ 아파트단지내에 있는 도서관인것 같네요ㅠ
주소로 검색도 안되고...
힘들게 올라왔던길을 다시 내려갑니다.ㅠ.ㅠ 자주 오지 않던 아파트단지..엄청난 고바이에 있는 아파트라...
다른 동으로 이동 할때 엄청난 계단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히유... 드디어...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했습니다.ㅠ
무사히 전달하고 맛있게 드셔라, 고생 하셨다 ㅎ 훈훈한 이야기로 첫배달은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기념으로 찍은 오늘의기록은 남아있을줄 알았는데.. 따로 공유를 안하면 남아있지는 않나보네요..ㅠ
나름 운동도 되고 신선하고... 커피값 벌고 좋네요~~
끝나고 다시 잡을까 하다가.. 집에서 불러서 한건 하고 종료했어요~
암튼..이렇게 첫 배달은 완수!! 3900원 벌었네요 ㅋㅋ
그런데... 처음은 도보가 아닌 자전거 등으로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자전거냐 도보냐에 따라 쿠폰 가격이 달랐네요 ㅠ